교육담론: 살아 있는 교육
감시와 처벌의 적합성 - 유치원 비리를 보고 본문
유치원 비리에 연일 뉴스가 생성되고,
그 여파가 어린이집을 넘어 교육기관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.
적반하장의 비리 관련자들은 오만의 끝에서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듯 보인다.
그리고 안타깝게도,
주류에 대한 비판과 증오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,
직업적 소명을 다하는 교사들을 대변하고 안심시키는 이들을 찾기는 어렵다.
이런 문제가 생길때마다
- 정말 뜬금없지만 - 어느 현대 철학자의 책 제목 "감시와 처벌"이
- 물론 책의 내용과는 다른 의미지만 - 자꾸 생각난다.
어쩌면 현대 사회의 자유와 복지는
적절하고 강도 높은 감시와 처벌 속에서만 그 가치가 지켜질 수 있을 것 같다.
사안을 정의롭게 처리하려는 분들과 부모님들께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.
그 나쁜 사람들의 행위가 강도질-도적질이기에 화가나는 것보다,
우리 아이들이 경험하는 첫 번째 사회가 그 모양 그 꼴인 것에 너무 화가 나고 미안하다.
*2018년 10월 22일 다음 블로그에서 작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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